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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agun Travel

[Malaysia] 타이핑에서

타이핑에서의 3일은 정말 호의호식하고 지냈다.

미유의 흘러넘치는 정 덕분에 머무는 동안 대접이 얼마나 극진하던지.

왔으면 다 먹어야한다고, 못먹을꺼 알면서도 종류별로 사와 가지고 '다 먹어야되!'라며 겁나는 멘트까지 날리며 배가 터지라 먹게 만들더라. 

물론 이때는 배부른 소리여서 남기고 그랬다 ㅡ.,ㅡ;

 

 

미유 아버지 별채가 있는 동네다.  말레이시아는 지방에 가면 한국의 성냥갑 같다는 아파트 단지 대신, 박스를 채썰어놓은 듯이(모양으로 집 찾아가는 것이 불가능)

똑같은 모양의 집들이 블럭별로 배치되어있어 첨 그동네 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주소가 있더한들 찾기 정말 힘들정도다. (물론 우리에게는 구글신이 있다.) 

 

 

현기차는 해외에서는 거의 신적인 존재이신듯.

미유 아버지께서도 현재의 일을 하시기 이전에는 현대차 판매를 하셨기에 소나타 엘라트라를 가지고 계셨다.

승차감이야 .... 좁다. 내 경차보다도..

다니면서 차들을 보건들 말레이시아의 차 앞유리에는 덕지덕지 엄청 붙어있는걸 볼수잇는데,

그것들은 한국의 주차증 이런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보험증서 부터 시작해서, 라이센스 기타 등등을 모두 차에다 붙여놔야 하기에

차가 기본적으로 3개정도는 붙여진다고 한다. 그것도 손바닥 만한 스티커로. 그덕에 이동네에서 운전하기가 싫어졌다. -_-; 

 

 

솔직히 첫날 뵙는순간 큰외숙부가 '딱' 떠올랐다. 진작에 이미지가 너무 비슷해서 놀랐다.

머 두분이 실제로 만나실일은 지구가 두쪽나도 없으실거라 보지만. 뭐 사람일은 모름 ㅠ_ㅠ;

(헤어진 사람은 절대 안마주칠꺼야 했는데 마주쳤던거 보면 장담하면 못씀)

 

아침에 일어났을때 미유 아버님께서 무표정한 멘트로.... 음... 하시더니 물은 부엌에 있으니 떠먹으라는 말을 하시더니 별말 안하신다.

너무 딱 잘라서 영어 못한다고 했나 라는 씁쓸한 맘이 한편에 앵기긴 했지만, 하긴 말을 알아들음 머하나 말을 못하는데. 으하하하하.

그리고는 잠시뒤에 일하러 가신다면서 좀있으면 미 바로 올꺼니깐 같이 밥먹으러 가라고 이러시고 바쁜 걸음으로 나가셨다.

미유 녀석은 오자마자 '우리 아버지가....~~' 이러는데 내가 보기엔 사랑스런 딸내미에 대한 애정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단지 능숙하지 못하신거 같은데ㅋㅋㅋ

조금 그런거 종종 보면 아쉽다. - 슬픈 아버지들의 현실.

 

 

 

말레이시아에 있는 동안 먹었던 음식중에는 인도 요리는 첫 쿠알라룸푸에 있던 3일 빼고는 먹지 않았고, (향료가 너무 심해서 맛은 그럭저럭이였으나 입에서 향이 안사라졌다)

말레이시아 나시레막은 싸서 자주 먹긴 했으나 이건 밥을 먹는건지 뭘 먹는건지 잘 몰랐다 ㅡ.,ㅡ; 뭐 고렝같은 것들은 맛있었음!

중국음식들이 맘에 들었는데 이것도 지역별로 특색이 좀 있고, 음식이름이 워낙 많아서 피똥쌀지경.

이번에 갔을때는 그냥 그림 보고 먹자로 ㅠ_ㅠ 편히 생각을 하였다. (오죽하면 어느 레스토랑은 그냥 영어로 삶은 야채와 볶은 새우를 넣은 만두 이런식으로 -_-;; )

어쨌든 이날 아침에 먹었던 음식들은 인도의 난에 에그를 넣고(엄청 부드럽다), 초코를 넣고(꼬꼬마 입맛인 나에게 제격) 이였는데
저놈의 피쉬볼 들어간 우동(말이 우동이지 우동면발도 아니고 이건 뭐도 아니여)은 정말 먹을 놈이 아니였다.

육수란놈은 기름이 둥둥이라 먹는 순간 입에서 얼큰한게 팍팍 땡기는게 내앞에 그토록 좋아하는 초코렛으로 버무려져있는 난조차도 고개를 절레절레 하게만들었으니깐.

 

 

 

 

 

타이핑은 말레이시아의 짧은 400년 역사중 없잖아 역사가 있는 도시지만 그자체로는 볼거리는 그다지 없다.

더군다나 예전 2수도 지역이지만 주석광산의 개발로 중국인들이 타이핑으로 자리잡고 들어와 발전된 케이스로

별다른 문화적인 요소는 그다지 없다고 볼수 있다. (사진의 공원이 이전 주석광산 자리)

하나 특색이라고 할수 있는 점은 버터워스 부터 쿠알라룸푸를 쭈욱 내려가다보면 왠만한 도심지역은 제다 히잡을 쓰고 있음에 불구하고,

이곳은 중국인과 말레이시아인들이 주류이기에 히잡쓴 사람을 보기도 힘들다. 다른 문화를 느낄수 있는 지역이라고 할수있다.

내가 간날 한국인들의 행사가 있었다는데 페낭에 갔다가 왔는데 벌써 끝나버렸다고 한다.

뭘 행사가 그리 급하게 끝나버리는지. 

 

(이사진 보고 페이스북에 누군가가 마약파는 곳같다고 함. 간판있잖아!!! 플로리스트!!!)

 

(내가 만난 말레지아 사람들은 정말 정많고 사람 좋다. )

 

 

아침을 먹고 뭐할까 했는데

해발 2000미터 이상까지 몇십년이 지났을꺼같은 험비를 타고 20분넘게 올라가서 이 카페까지 이동시켜주는데,

예전에는 뭔가 그럴싸하게 해놨었다고 하지마 지금은 거의 모든 집이고 뭐고 폐허 상태다. (한국 안내지들은 리조트라고 설명되어있음)

예전에 말레이시아 혁명때사진이 걸려있어서 물어봤더니 미유 이 가시네가 역사에 아무 관심이 없는통에 아무이야기를 못들음.

(돌아온뒤에 아버지한테 혼나고 엄청나게 많은책을 받아왔다. 중국어 간체 크리티컬 ... )

 

 

올라갔을때 아늑하고 시뿌연 안개라 타이핑 시내는 아예 보이지도 않았음. (아 슬프다)

 

 

우리 옆에 같이 타고온 말레진 커플.

 

 

 

 

이쁘게는 꾸며놨던거 같은데 잡초가 무성하고, 지어놓은 건물들은 다 쓰러져가고있었다.

한참 내려가고 있었더니 올라가야한다고 하길레, 내가 다시 막 올라가니깐, 시간 없다고 차타러 가야한다고 해서 결국 ㅠ_ㅠ 이걸로 종료.

나중에 가방 한보따리 싸서 이동네 뒤지고 싸돌아다녀야겠다. 후에 지오캐싱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는데 캐시가 산 한중간에 있는거 보니깐 트레킹 코스가 있긴 한거 같다.

(아 생각만 해도 흥미 진진해! 미침)

 

 

단일이 되었다는 저 늠름한 1 이라는 의미. 다니다 보면 종종 보인다.

말레이시아도 아직 왕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역장(술탄이라고 하시던가)이 있어서 다니다 보면 국기도 지역국기를 같이 걸어놓는듯해 보였다.

 

 

타이핑에서 저 튀김이 젤 맛있는 집이다.

으아 진짜. 배 별로 안고팠는데 돼지같이 다 꾸역꾸역 앉아서 다먹어치움.

입에서 사르륵 녹길레 머냐했더니 콩이랜다. 헐~

나중에 보니깐 다 콩이다. 콩콩콩. 

 

콩에 푹빠져버렸어요. 했다가 나중에 인도인들 절여먹는 음식에 한번 된통 당했다. 아 절임음식 최악.

 

 

말레이시아로 볶음을 고렝이라고 한다. 튀길때도 쓰는것 같다.

피상은 바나나. ..... 바나나 튀..김.. - _-; 첨에 뭔맛이여 했는데 의외로 맛난다.

 

 

시내는 회색빛이라고 볼수있고 (옛건물 그대로 여전히 쓰고 있다) 살짝 외곽에 대형 쇼핑타운에 모두 집결시켜놨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운치 있다고 해야할까. 친구녀석은 싫다고 하는데 니가 서울에서만 살아봐 그게 좋나. 난 도쿄에서 맨날 도망쳤었구만.

 

 

페낭에 왔을때는 미 학교친구들하고 다녔다.

한마디로 어린 아가씨들하고 때거지로. (음... *-_-*)

궁금한거 디게 많더라. 허나 무적의 키워드. 나 영어 못해로 일변했더니.

미 통해서 물어봄.

 

 

피낭 내 유명한 예술 거리가 있다.

외국인들이 그림 그려서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유명세를 타다가 유네스코까지 올라간 거리.

그안에 자리잡은 한 호텔인데. (별로 가고 싶지 않아.. - _-;)

호텔 내부 객실은 말레이시아 수준에서 200불정도 받음 사치라고 할 수준인데 무려 600불이나 받길레 리얼?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 하하하하하하하 웃고 사진 찍고 나왔다.

 

 

저기 관리인 아저씨가 뚤어져라 쳐다봄. 사진찍는데 비켜줘요! 할수도 없고 ㅠ_ㅠ

 

 

하나같이 저 포즈 똑같이 옆에 서서 찍거나. 같이 맞추어 서서 찍거나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덥다고 아우성 치더니 아이스 먹자고 하더라. 멀 먹자는거야 했더니 끌고 감.

그게 이거. ... 리치에 레몬에 아이스 별거 없는데 나도 모르게 세번먹고 머리아파서 띵띵 거렸더니 전부 보고 웃더라. 얘같다고.

 

 

왓차야왕카람. 내가 봐선 그리 커보이지도 않은데 내가 최고 내가 몇번째 이런다.

솔직히 와불이나 좌불이나 늦게 만든놈이 왕 아닌가. 야들도 이런거 따지면서 크게만 만들려는거 보면 교리에 어긋난 이단아들임.

물론 불심으로만 이라고 하면야...

 

 

 

해탈하심. 오오오오

 

 

무엇을 저리 비시길레 레이저를 뿜어가며 비오실까.

 

 

 

이와중에서도 나는 지나가는 아가씨들 사진 찍고있었는데 중간에 사진 보니 미 친구 사진들이 좀 찍혔다.

사진 보다 보니 문득 생각이 드는게 미유 친구중에 한 아이가 모델이였는데 ... 글쎄

- __________________-; 외모나 몸매나 내가 한참 고민하면서 생각을 해봤다.

 

 

 

 

그런 생각을 하는건 불심이 모자라서이니라.

라고 가르쳐주심.

어디서 절에서 여자사진이나 찍고 다니고. - _-a

 

 

페낭은 19세기형 영국식 건축양식을 그대로 따라갔다.

이전 영국 식민지 시절때 지어놓은것들인데 부수지않고 그대로 주민들이 살고 있고, 건물들도 좀 신기하다.

가만 보면 인도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들과 비슷한데 이게 조세법 하고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한다.

 

 

 

얘들은 여기서 공부하고 살면서도 뭐가 즐겁다고 이리 구경하는지 모르겠다 ㅡ.,ㅡ;

 

 

신난다고 찍음

 

 

이건 뭔 코돼리야.

 

 

이지역은 수상 가옥 지역인데, 지금은 약간 상점형태로 바껴버렸다.

 

 

 

네네 전 오늘의 사진사이십니다.... ㅠㅠㅠㅠㅠㅠ (내가 여행자인가...움)

 

 

 

 

 

 

니 머꼬 죽어볼껴 하는 표정. 사진 찍을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컴퓨터로 사진 확인 하다 보니 후덜덜 했음.

 

 

너무 달씁하였다. 맛있는거 같으면서 씁쓸하고, 버리자니 쪽쪽 빨리고. 결국 다 먹음.

 

 

이놈도 꽤 유명하다. 얼굴 가린걸로.

 

 

 

 

 여행하면 줄기차게 엄청 걷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그게 더 편한지 엄청 살이 붙는다.

아 이게 체질인가 슬프다.

 

 

응 맞아. 하는 옆에 뛰놀면서 째려보시는 나비님.

 

이날로 타이핑과 조지타운 몇일의 즐거움이 눈깜짝 할사이에 지나가버렸다.

몇일분 사진을 유실 (- _- 잘하는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