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magun Travel

[Japan] 本土寺(혼도지)

감기 걸린상태에서 일본에 갔더니 몇일 고생좀 했다.

주변에 있다는 온천에 거의 살다싶이 하고 (말이 온천이지 그냥 비싼 욕탕파크)

갈때마다 먹었던 커피우유가 약이 됬는지 땀좀 흠뻑 쏟았더니 말끔하게 완쾌. 하하...

  

아침에 일어났는데 너무 쾌청한 날씨에 할짓없이 있기엔 뭔가 무료해서 조반센타고 어디까지 갈수있나 그냥 올라가봤다. (이것도 딱히...--;)

마도구치 가서 물어보면 끝날일을 꼭 이렇게 할 이유는 무엇일까 하지만 그냥 방사선먹고 싶어서겠지.

 

정작가보니 미토까지 밖에 못가고 나머지는 버스로 이동하랜다.

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일본은 복구 의사가 전혀 없는거 같다. 망한 후쿠시마. (일본을 자주 왔었지만 얘들은 진짜 답이 없다.)

 

이렇게 또 한페이지를 잡설로 시작하려고 하는데, 어찌되었든 이날에 관광 포인트는 잡스러운 몇곳과 혼도지 정도로 정리하려 한다.

혼도지는 기타코가네 역에서 약 10여분 거리에 있는 절로, 초여름엔 수국의 향연과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의 색을 일뿜는 장소다.

이전 대지진 이후로 조반센 라인의 관광노선은 일찍이 제다 망했기 때문에 포스팅들이고 뭐고 아마 검색하기 어렵지 싶다.

솔직히 나도 조반센 라인에 있지 않았으면 올생각도 않았을텐데 --;

차라리 사이타마쪽에 있을껄 했나 싶지만 지옥철이라 보지도 않았다.

 

 

 

 

 

가는 길목에 낙엽이 이미 우수수 떨어져있어서 그닥 기대는 안한 상태였다. 더욱이 12월.

 

 

혼도지 가는길은 큰 가로수길에 좁은 도로라 천천히 걷기 참 좋은 곳이다.

도쿄인근에 이런 곳이라 하면 수도없이 많겠지만...

 

 

전날 비가 상당히 많이 쏟아졌는데, 단풍이 아직 남아있다는게 놀랄 '놀' 자다. 감사할 따름.

 

 

입구로 들어가시겠다.

 

참고로 이곳은 입장료 500엔인데, 안낼때도 있는건지... 애매하다. =_=

방문한 이날은 비수기에는 입장료 안받는다고 하시고 문을 닫아놓으셨더라.

재밌는건 캐셔중엔 눈온날에 갔는데 입장료 냈었다고...; (머지)

 

 

이곳 단풍의 메인 절경은 입구포인트와...

 

 

수국이 한창때에 보이는 탑이 있는 이곳 또한 가을에도 절경을 이룬다.

초여름때도 수국으로 인해 매우 멋진 뷰를 보여준다는 점.

다만 내가 간 이시점은 이미 단풍이 다 날라간 시점이라 뷰는 포기.

 

 

경내가 작지 않아서 천천히 데이트 코스로도 나쁘지 않다.

 

 

한창 관광철에는 이곳이 어마무시하게 붐빈다. 오른쪽 사진에 있는 공간에는 전부 수국이 피는 공간이라 지금만 황폐해 보일뿐이라는 것.

 

 

바닥이 단색이 아닌 형형색으로 떨어진탓에 빛에 반사되는 따뜻한 기운을 받다보니, 낙엽 밟는 기분이 한층 고조된다.

여기서 전날 사놨던 동네 명물이라는 요시다 빵을 마저 해치웠다. (-_-; 진짜 미련하게 샀다는)

 

 

오랜만에 방문한 미토시는 별반 볼꺼 없기때문에, 더이상 의미없이 버스타고 올라갈 생각 하지 않고 돌아오기로 결정.

구지 폐허가 된 동네를 가서 방사능을 갭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_= (여기만 해도 안좋아.)